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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대의 한국 당일치기 여행으로 포항이노카리 해수욕장의 닻

'저번에 포항 여행에서 처음 가본 곳이 있는데 포항의 이가리 해수욕장이었어요. 바로 옆에 이 닻 전망대도 있고, 정말 멋진 곳이었지만 당일치기 국내 여행에 딱 맞으니 올려다 봅시다.

 

주소: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청하면 이가리산 67-3 개방시간: 09:00 ~ 18:00 문의처: 0542705977 조금 좁지만 해송 사이는 주차 가능합니다해수욕장 주차장도 있습니다.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청하면 이가리산 67-3 이가리 간이해수욕장 부근

이 집이라는 이름이 좀 특이하게 생겼는데 기생 둘이 농사를 지었다는 말도 있고 도씨와 김씨 두 가문이 길을 사이에 두고 살던 곳이라 지어줬다고 하는데 마음에 드는 지명인 것 같아요.^^빨간 등대와 방파제가 보이는 저기가 바로 이노카리항입니다.
7번 국도에서 월포해수욕장 방향으로 들어가 해안도로를 따라 들어가는 이가리항에 도착하기 전에 해송이 모여 있는 작은 언덕바지가 보였는데 무심코 지나칠지도 모릅니다. 2차선 도로 옆에 작은 공간이라 따로 주차장 시설이 없는 것도 아닌데 해송 사이에 주차할 수 있었습니다. 여기에 주차 못하시면 포항 이가리 해수욕장에 들어가셔서 주차하시면 됩니다.
바다가 잘 보이는 언덕 위라서 그런지 텐트를 치고 계신 분도 계시고 차 안에서 묵고 계시는 분도 보였어요 또한 텐트로 만든 간이 가게이지만, 음식을 팔고 있는 곳도 있었습니다. 흐린 날이라 파란 하늘과 파란 바다는 아니었지만 시원하게 이어지는 수평선을 보고 있노라니 마음이 후련합니다. 국내 당일치기로 다녀오기에 좋은 장소인 것 같아요.
닻전망대라는 이름의 닻과 입구에는 닻 모형이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하늘 위에서 보면 전망대의 모양이 바로 이 닻처럼 만들어졌다고 해요.
처음에는 잘 다니는 길도 아니고 잘 알려진 곳도 아니라서 무심히 찾았는데 월포해수욕장에서 이카리항 그리고 고토 주상절리길로 이어지는 해안도로는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볼거리도 많고 좋을 것 같습니다.
전망대 입구 왼쪽으로는 독도를 향해 달리는 범선도 보입니다. 전망대의 상징성을 한눈에 보여주는 것 같았습니다.
이 정립 전망대 전체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전망대 중앙에는 빨간 등대가 있어서 더 예뻐 보였어요. 인증샷의 명소 같아요 구불구불 구부러진 통로는 근처에 있는 쇠줄 모양을 표현하고 있어요 길이가 100미터가 넘는다고 합니다. 기대 이상으로 멋진 곳이기 때문에 국내 당일치기 여행 코스를 소개합니다.
전망대로 가려면 약간의 내리막길을 내려가야 했어요 날씨가 좋지 않은 날에는 출입을 통제하기도 한답니다.
아래에서 보면 소나무 숲이 울창하게 우거진 게 보이는데, 그렇게 키가 큰 소나무는 아니지만 나름대로 울창한 모습을 만들어 놓은 것 같았어요.
전망대는 바다를 향해 달려가는 모습 같지만 시원한 바다 풍경만으로도 탁 트인 이곳의 붉은 일출 장관은 정말 아름답다고 들었어요.
전망대의 빨간 등대에서 기념 사진을 찍고, 근처의 포항의 이가리 해수욕장에서 해수욕도 즐기고 있기 때문에 딱이라고 생각합니다.
통로 중앙에는 바다를 볼 수 있도록 철 구조물로 바닥이 만들어져 있습니다. 파도치는 아래를 보면 10미터 놀이라고 하는데 실제로 보는 높이는 훨씬 높아보였어요.
한국 내 당일여행인 포항의 멧돼지 바다에서 10m 높이로 만들어진 전망대라고 하는데 파도가 밀려와 바위에 부딪치거나 하면 훨씬 높아 보였어요. 바람이 좀 세게 부는 날이라서 모자가 날아갈까 봐 굉장히 조심했대요 스릴만점이라 저는 정말 좋았어요.
닻 끝에 서서 바다를 보고 있는데 바람에 날리는 머리 때문에 대단했어요
전망대에서 바라본 월포해수욕장입니다 칠포 해수욕장은 다녀온 적이 있었지만, 이런 곳에 해수욕장이 있는 줄은 처음 알았습니다. 물론 포항사람들은 잘 아는 곳이지만요. ^^? 역시 숨겨둔 볼거리가 많은 포항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본해로 가는 배의 운전대에서 일어나는 방향키가 전망대 끝에 달려 있네요. 아이처럼 정면의 바다를 바라보고 방향 키를 돌리면 좌우로 움직일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전망대가 향하고 있는 방향은 독도를 바라보고 있다고 하는데 포항에서 울릉도를 오가는 여객선이 운행되니까 그렇게 설정한 것 같습니다. 저 먼 바닷길에는 포항에서 울릉도로 가는 배와 후포항에서 나가는 배가 있대요.
뱃사람을 좋아하지 않는 신랑인데 여기 닻 전망대에서는 선장이 되는 코스프레를 하고 있네요. 국내 당일치기 여행으로 아이들과 함께 오셔도 좋을 것 같아요. (웃음)
전망대에서 내려다본 등대넘이 송림의 모습입니다. 숲속에서 보는 것과는 달리 울창해 보였어요. 바다향기와 소나무향이 있는 곳으로 힐링 장소로도 제격이다.
시간이 지날수록 이곳을 찾는 차들이 많이 오고 있는 것 같더라고요. 올 여름이 지나고 이곳도 알려지면서 찾아오기 힘들 것 같았어요.
전망대에서 나오는 길에 알림판을 보면 거북바위가 있대요 그래서 한번 찾아봤습니다.
전망대에서 내려다보니 조경대로 향하는 해안선을 따라 갖가지 바위들이 널려 있는데 그중에서도 거북등처럼 둥근 갑옷을 입은 거북바위가 보이더군요.
제 눈에는 모양을 보면 바다로 가는 것이 아니라 바다에서 알을 낳기 위해 육지로 올라오는 것처럼 보입니다. 안내판에는 '용황님이 계신 바다로 들어가는 모습'이라고 표현했죠.
흐린 날씨의 아쉬움을 간직한 채 "다음에는 좋은 날 해돋이를 보러 와야겠다는 마음으로 들어왔어요" 부는 바람에 등을 떠밀리게 나왔네요^^?
전망대에서 이가리 해수욕장으로 이어지는 계단입니다. 소나무 숲 쪽에 주차할 곳이 없어도 해수욕장 근처에 주차하고, 이 계단을 이용하면 전망대에 오를 수 있습니다.
해수욕장으로 향하는 계단길에서 보았던 전망대는 아니지만 웅장한 풍경은 다른 전망대 못지않다고 해요.
모래도 부족하고 아직 제대로 정비된 해수욕장이 아닌 것 같아 간이 해수욕장이라고 하지만 해변에 차를 댈 수 있어 차박 좋아하시는 분들은 아주 좋은 곳일 것 같습니다.
멀리서보면화장실도갖추고있고송림밑에는평정심이있고캠퍼스에도굉장히좋은곳이라고생각합니다.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한 곳에서 포항 멧돼지까이 해수욕장과 닻 전망대를 동시에 즐길 수 있어 당일 여행 코스로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