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시바견실 군의 직속사수 곰순이 캔디 씨입니다오늘은 시바견과 함께 하는 인생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저는 사실 결혼할 때까지 강아지를 한번도 키워본 적이 없었거든요.갖고 싶어 너라는 시바..! 개를 너무 기르고 싶었는데 부모님 반대로 못키우고 단식만 하다가 배고파서 밤에 부엌에서 몰래 먹었던 기억이..
개를 기르는 대신에 토끼를 기른 적이 있습니다만, 토끼도 어딘지 모르게 손이 많이 가는 동물이었습니다. 초등학교 때라 사실 제가 키웠다기보다 부모님이 키워주셔서 저는 예쁜 역할이었어요. (웃음) 산책이 필요한지는 모르겠지만 가끔 데리고 나가서 산책도 하고 나름 애교를 부리기도 했어요.
우유빛 모찌! 30여 년 동안 강아지 없이 살아오면서 갑자기 강아지를 키우게 된 계기는 부모님의 귀농이었습니다. 부모님이 귀농을 하시면서 마당이 있는 집으로 이사를 가 외로울 것 같아 마당에서 키우는 진돗개 백구를 한 마리 보내드리기로 했어요. 그래서 소백구가 예방접종을 받을 때까지 집에 데리고 다니면서 간단한 훈련을 시켜 보내려고 했는데, 당연히 익숙해졌죠.(웃음)절 보내지 마세요. 처음 진돗개 백구를 데리고 올 때는 제 차에 강아지가 있다는 사실이 믿어지지 않아서 운전 중에도 자꾸 쳐다볼 정도로 들떠있었어요. 처음이라서 강아지를 키울 때 어떤 게 준비되어 있어야 하는지 잘 몰라서 일단 데리고 와서 그날 저녁부터 준비물을 사러 다녔던 것 같아요. 떡처럼 하얗기 때문에 떡이라는 이름도 처음 지어봤어요.그래도 예방접종을 받기 위해서는 몇 달이 필요하기 때문에 그 사이에 앉아서 손, 엎드리기 등의 간단한 훈련을 가르치고, 함께 외출하거나 산책하거나 하다 보면 개가 없었던 생활에서 개가 있는 생활패턴으로 서서히 바뀌어 갔습니다.그러다가 5개월쯤 되었을 때 예방접종을 다 마치고 부모님 집으로 진돗개 백구를 보내드렸는데 집에 와보니 떡이 없는 집이 너무 썰렁하고 허전하다고 느꼈어요. 원래 없을 때는 그래도 아쉬운 줄 모르고 잘 살다가 만난 적이 없으니까 괜히 외롭고 쫄깃쫄깃하던 곳을 계속 바라보게 되더라고요. 회사 갔다 와도 원래는 반겨줬던 강아지가 없어서 서운해요
그런 내 마음을 눈치챘는지 곰 부장이 강아지는 강아지로서 잊는 법이라며 우리도 강아지를 키우면 어떻겠느냐고 하더군요. 사실 저는 잠깐 강아지를 맡았을 뿐이어서 모찌 때는 별 부담이 없었는데 우리가 키우는 강아지로 데려와 평생 책임을 져야 한다고 생각하니 책임도 무거워 선뜻 데려오자고 할 수 없어요.
큰 모찌라서 그 뒤에 저희가 개를 기를 수 있을까 고민을 했거든요 그래도 떡을 키운 몇 달이 경험이라고 조금 자신감이 생긴 것 같아요. 공 부장님과 개를 키운다면 어떤 견종을 데리고 올지도 자주 얘기했는데, 저의 대답은 항상 '기순정 시바견' 이었습니다.왜냐하면 저는 그 일이 있기 몇 년 전부터 시바견 덕후였기 때문입니다 시바견의 고향인 일본에 여행을 가서 시바견 상품을 사서 모았는데 시바견 에코백을 파는 곳을 일부러 여행 코스에 넣었을 정도였습니다.다만 토종 스타일을 좋아하는지 진돗개, 시바 같은 견종을 좋아합니다.그런데 진돗개는 정원이 없는 일반 가정에서 키우기엔 좀 클 것 같아서 시바를 데려왔는데, 시바견 실 군은 결과적으로 떡만큼 컸다는 아이러니.시바견을 가족으로 맞이하기까지 많은 시간을 고민했지만 가장 중요한 건 '결정이라는 용기'였던 것 같아요 인터넷에서 보면 스기라 다른 이유로 파양을 보낸다는 이야기를 본 적이 있습니다. 물론 그들만의 사정이라는 것이 있었겠지만, 시바를 받기 전에 가장 큰 고민은 이 녀석과 끝까지 사귈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이었습니다.우리는 새로운 가족이 필요했던 것이지 주인으로 돌봐줄 강아지를 데려오고 싶었던 것은 아니었기 때문에 좋은 것만 먹이는 데 초점을 맞춘 것이 아니라, 서로 조금 불편하고 부족한 부분이 있더라도 끝까지 함께 살 수 있는가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강아지 봐주고 가족으로 맞이하는 것도 정말 몇 년을 고민했는데. 결국 고민하는 시간으로는 해결 결정을 내릴 수 없다는 판단이 섰습니다.
결국, 해보자는 용기가 생겼습니다.
드디어 시바견실 군을 데리고 집으로 귀성을 했습니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제 개가 할 수 있는 감격적인 순간이자 초보견주의 첫걸음을 내디딘 것이었습니다. '나만 개가 없어' 에서 '나도 개가 있어!!!' 생각보다 낯가리지 않고 굉장히 친화력이 좋았던 이 녀석...귀염둥이 시바견은 자주 볼 기회가 없었는데 생각보다 너무 귀여웠어요.작은 몸으로 집 안을 뛰어다니고 있었습니다만 존재감이 대단했습니다. 시바견실 군이 아기 때 얼마나 귀여웠는지 고무부장이 강아지를 싫어한다고 했는데 점심때가 되자 집에 와서 실 군을 만나러 갔습니다.ㅎㅎㅎ또 오셨는지 시바견실 군과 같이 살다가 달라진 점이 가장 좋은 점을 꼽는다면 주인들이 모두 공감하겠지만 돌아오는 길에 아무도 없는 곳에서 기뻐하는 존재가 있다는 것입니다. 모든 강아지가 기뻐하겠지만 시바견의 특징은 기쁠 때 귀를 요다처럼 옆으로 젖히고 팔랑팔랑하면서 눈을 감고 입은 특이한 표정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시바견의 트레이드마크 표정이네요
시바견 실 군과 함께 살면서 달라진 생활 패턴이 여러 가지 있는데, 그 중 하나는 저녁에 귀가해서 곰 부장님과 실 군과 함께 1시간씩 함께 산책하는 루틴이 생겼다는 것입니다. 원래 아는 군이 없었을 때도 아파트를 산책하면서 곰 부장님과 대화하는 시간을 가졌지만 일이 바쁘거나 귀찮거나 흐지부지되거나 걷지 않는 경우도 많았지만 아는 군이 있으면 귀찮아도 나가는 듯한 분위기가 되었습니다. 사실 걷는 습관이 건강에도 좋기 때문에 이 부분은 윈윈이라고 할 수 있죠www
그리고 시바이누와 함께하는 루틴 중에 빠질 수 없는 게 청소예요(웃음) 많은 시바견 분들이 공감하시겠지만 하루에 한번 청소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기 때문에 로봇청소기 부인을 고용해야 합니다.ㅋㅋㅋ 마루의 물건을 빠르게 치우고 여사님께 청소를 부탁하고 산책가는 방법을 주로 쓰고 있습니다.그리고 동글동글 들고 살아야 돼요. 집에 가면 무조건 시루를 불러서 무한돌돌이를 해요.가끔 털도 빗어주시고 청소기를 돌려도 털이 실시간으로 날리기 때문에 동글동글하게 앉아 있는 주위를 굴리는 것이 습관이 됩니다.사실 저보다 깔끔한 곰부장이 ㅋㅋ2~3주에 한번은 시바견 실군을 화장실로 초대해서 간식을 먹이고 목욕을 합니다. 개 목욕은 체력 소모가 심하기 때문에 원래는 목욕과 드라이를 역할 분담을 했지만 허리 디스크 환자인 제가 몸 상태가 악화된 탓에 공 부장님이 목욕을 자주 하시긴 합니다만 TT 실은 저희는 자주 목욕을 하시는 편이고 다른 시바견의 경우 몇 달에 한번 목욕을 하시는 분도 많은 것 같습니다.시바견과의 생활에서 가장 많이 변한 곳은 나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여행을 떠날 때 1 박 이상 하게 되면 시바견실을 반드시 데려갈 예정이므로 개를 데리고 갈 수 있는 곳이라고 들어서 주말에 외출할 때도 가급적 데려가려고 합니다. 우리는 스타필드가 집에서 가까운 편이라 실군과 스타필드에 제일 자주 갈꺼에요. 적당히 걸으면서 운동도 할 수 있고 간단한 쇼핑도 할 수 있고, 강아지 차에 태워 데려가는 것이 가장 좋을까요?그리고 무엇보다 '가족'이 하나 늘었다는 점? 밥 먹을 때 항상 먹는 걸 바라보는 가족들이 늘었어요밥 다 먹어도 혹시 뭐 떨어지는게 없는지 지켜보는 가족ㅋㅋ가끔 얻기도 합니다ㅋㅋ시바견과 함께 생활하면서 귀찮아진 부분도 있지만 그것보다는 함께 있는 데서 오는 즐거움이 더 크다고 생각합니다. 이 맛에 다들 강아지를 키우고 있지 않을까요? 모두 귀여운 시바견과 함께 행복한 시바견 라이프를 즐겨보세요!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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