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 게임처럼 질 때마다 따귀 맞기 내기를 하는데 가위바위보 게임에서 가위바위보만 내는 사람이 있을까?
만약 있다면 아마도 그 사람은 시간이 지날수록 계속 패배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리고 그게 지금의 우리잖아.
주식시장은 어렵다. 수많은 변수가 인문학적 요소로 겹쳐져 있고 많은 의사결정이 모여 지금의 주식시장을 날마다 바꾸고 있다. 우리는 그 사이에서 단기 투자를, 어떤 때는 장기 투자를 목표로 해서 여러 가지 방식으로 주식 투자를 하고 있다고 본다.
주식은 크게 세 가지다. 펀더멘털과 가격과 모멘텀, 이 세 가지를 짚어본다.
즉 재무제표, 차트, 재료를 통해 우리는 종합적인 의사결정을 내린다.
가장 자주 실패하는 것이 차트만 보고 의사결정을 하는 것이다. 투자할 때마다 얘는 (차트가) 좋은 주식이다!라는 말을 듣고 들어가는 사람이 아직도 아주 많다.
세 가지를 다 쓰고도 질 수 있는 투자라는 마당에 차트 하나만 쓰는 사람은 가위바위보 해서 가위만 내고 이기기를 바라는 사람과 똑같지 않을까.
그리고 그 세 가지 중에서 가장 등한시되는 것이 아마도 '모멘텀', 즉 재료가 아닐까 싶다. 옛날에는 단타 투자자들이 지금은 가치 투자자들이 유튜브나 책을 통해 많이 확산되는 것 같다. 이 때문에 과거보다는 기업가치를 보는 데 집중하지만 실제로 투자해 보면 좋은 재무제표를 가진 기업들이 힘을 발휘하지 못해 도산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이 눈에 띈다.
대표적인 기업으로 삼성전자가 있다. 한국 최고의 회사지만 현재 30% 하락에 허덕이는 모습을 우리는 알고 있다. 그 기업의 재무제표는 좋으나 그 기업의 차트나 모멘텀을 보지 못하기 때문에 발생하는 오류이다.
오늘은 모멘텀에 대한 몇 안 되는 생각을 이야기하려고 한다.
요즘 시장을 정리하면, 제 생각에는 크게 세 가지로 나눌 수 있어요.1. 메타버스 (게임 엔터 미디어 등등..) 2. 원전 (친환경..?) 아직 힘들어 ㅠㅠ 원전 최고 + 정치 관련) 3. 제멋대로
첫 번째와 두 번째에 대해서는 몇 번이나 언급했으니까 그만두고, 현재 주식 시장이 어려운 것은 세 번째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현재 상위 시가총액 톱 10
1. 삼성전자 2. SK하이닉스 3. 네이버 4. 삼성바이오로직스 5. LG화학 6. 카카오 7. 삼성전자 오른쪽 8. 삼성SDI 9. 현대차 10. 기아
https://blog.naver.com/sksquddls. 삼성전자 최고가:76,100원 현재가:76,100원 변화율:-20.8% 하락이슈-D램가격인상-반도체... blog.naver.com
전부 아직 내 블로그 날에 비해 거의 회복되지 않았다. 아니, 심하면 더 떨어졌다. 이어 이제는 시가총액 톱10을 넘어 20위권, 30위권 대형주까지 일제히 떨어졌다. 오늘 LG생활건강이 큰 하락을 겪은 것은 정말 안타까운 일이다.
즉 지금 한국의 대형주를 크게 말하면 코스피 자체가 큰 매력도 없고 재료 자체가 없는 상황이다. 이 중에서 개인적으로 상승이 가능한 곳은 네이버 정도가 아닐까 싶다. 이부분도위에세가지를생각하면바로나와. ● 네이버의 장기 재무제표? 흔들릴 필요가 없는 부분이다. 차트랑 가격? 현재 카카오보다 훨씬 나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모멘텀? 메타버스라는 든든한 존재가 언제든지 네이버를 강타할 준비가 돼 있다. 이처럼 여러분도 좀 더 다양한 관점에서 주식을 살펴보기 바란다. 물론 요즘 네이버는 경영진 교체에 대한 이슈가 있다.
현재 우리나라는 "왜" 인기가 없을까?
우리나라는 제조업 중심이 강하기 때문에 현재와 같은 공급난, 유통문제, 인플레이션문제, 재고문제가 발생하면 경제성장률에 대한 부분이 매우 약해진다. 한국에서 제조업 비중은 약 30% 정도로 알고 있다. 현재 상위 시가총액이나 우리가 알고 있는 대부분의 기업들도 결국은 제조업 중심의 기업이기 때문에 외국인을 포함한 다양한 투자자들이 한국에 당장이라도 투자하는 일은 거의 없다고 본다. 이 때문에 향후 코스피지수도 반등하기보다는 박스권이 돼 테마성 순환매도가 이뤄질 것이다.
아마 하락 때와는 다른 느낌으로, 심리적으로 괴로운 날이 많아지는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그래도 잘 극복하기 위해 이런 시간을 통해 자신의 철학을 제대로 정리하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 이런 자리에서 내가 단타로 먹고살겠다는 것은 미친 행동이라는 것을 빨리 깨닫는 것도 도움이 될 것이다. 반대로 지금의 시장 장기투자를 위해 묻어두겠다! 는 것도 얼마나 힘든 행동인가를 알 수 있기 때문에 이런 과정을 통해 우리가 시행착오를 줄여나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앞뒤가 맞지 않아 생각나는 대로 썼지만 결론은 지금의 투자자 분들이라면 어려운 방법이 아니라 좀 쉽게 투자했으면 한다. 내가 매번 언급하는 ETF나 펀드를 통한 투자법이나, 재료나 경향이 강한 메타버스, 엔터, 게임주 등으로 주식을 시작하거나, 네이버를 모아 가는 것이 가장 현실적으로 좋은 방법이 아닐까 생각한다.
필자가 게재한 1일 1종목 스터디는 하루에 의미 있는 등락이 나올 때 하는 말이지만 최근 장에는 내 기준으로 의미 있게 올랐다고 생각하는 종목이 많지 않기 때문에 최근을 생각해 봤다.
많은 사람들에게 주식을 가르쳐준 적이 있지만 어차피 달라지기 싫은 사람들은 이 글조차 읽지 않고 보통 자신이 하던 방법을 사용한다. 그리고 잃고나서 나를 찾아온다. 부디 이 글을 읽고 있는 여러분은 그 지식과 방법과 여러분의 지식을 맞추어 좋은 기업을 발견하고 행복한 수익을 많이 얻어가기 바란다.